'우즈베키스탄전 원톱' 이동국, 대표팀서 명예회복 할까

[마이데일리 = 전주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의 공격수 이동국(전북)이 우즈베키스탄전서 대표팀 공격을 이끌 전망이다.

대표팀은 25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평가전을 치르며 오는 29일 열리는 쿠웨이트와의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최종전을 대비한다. 대표팀의 최강희 감독은 이번 A매치를 앞두고 K리그서 기량을 인정받은 선수들을 주축으로 대표팀을 구성했다.

대표팀은 우즈베키스탄전에서 이동국이 공격수로 출전하고 한상운(성남)과 이근호(울산)가 측면에서 공격을 이끌 전망이다. 지난해 K리그 도움상을 수상하며 최강희 감독과 함께 소속팀 전북의 우승을 이끈 이동국은 우즈베키스탄전서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을지 기대받고 있다.

최강희 감독은 우즈베키스탄전을 앞두고 이동국에 대해 "그 동안 대표팀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한 것은 동의하지 못한다"며 "대표팀에서 제 시간을 보장받지 못했다. 시간이 주어지고 환경이 변화했다. 당연히 능력있는 선수다. 아무리 뛰어난 선수라도 심리적으로 ?기든지 불안하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없다"며 그 동안 대표팀서 충분한 출전시간을 얻지 못했다는 견해를 보였다.

대표팀 주장 곽태휘(울산)는 "내일 경기를 통해서 우리 플레이를 하면서 골을 넣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최전방에 있는 (이)동국이형에게 기회가 많이 생길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동국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이동국은 이번 대표팀에 합류하면서 "이번 대표팀은 새로운 대표팀이 될 것이기 때문에 기대된다"며 "3년간 전북에 있으면서 했던 역할을 감독님이 원하실 것이다. 그런점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 운동장에서 하는 것에 대해 자신이 있고 그런 점을 보여주겠다"는 의욕을 보인 가운데 우즈베키스탄전 활약이 주목받고 있다.

[이동국]전주 =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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