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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월콧이 두골을 터뜨린 아스날이 토트넘에 대역전승을 거뒀다.
아스날은 27일 오후(한국시각)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스타디움서 열린 토트넘과의 2011-12시즌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서 5-2로 크게 이겼다. 아스날은 토트넘전 승리로 14승4무8패(승점 46점)를 기록해 첼시에 골득실차로 앞서며 리그 4위로 올라섰다. 아스날의 박주영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아스날은 토트넘을 상대로 판 페르시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베나윤과 월콧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로시츠키와 아르테타는 중원에서 팀 공격을 지원했다. 토트넘은 아데바요르와 사아가 공격수로 출전해 아스날에 맞섰다.
양팀의 경기서 토트넘은 경기시작 4분 만에 사아가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이후 토트넘은 전반 34분 아데바요르가 페널티킥골까지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추가골 허용후 반격을 노린 아스날은 전반 40분 사냐가 만회골을 터뜨려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3분 후에는 판 페르시가 토트넘 골문을 갈라 양팀의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2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아스날은 후반전 들어 골잔치를 펼쳤다. 아스날은 후반 6분 로시츠키가 역전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뒤집었다. 이어 아스날의 월콧은 후반 30분과 33분 연속골을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아스날의 웽거 감독은 챔벌레인과 제르빙요를 잇달아 투입해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고 아스날의 대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아스날 벵거 감독.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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