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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할리우드 유명 코미디 배우 아담 샌들러가 사상 최초로 최악의 남녀주연상 두 부문 후보에 동시에 이름을 올렸다.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리기 하루 전 날 후보를 발표하는 골든라스베리 시상식이 26일 주요부문 후보를 발표했다. 그 결과 영화 '잭앤질'과 '저스트 고 위드 잇'에서 주연으로 출연한 아담 샌들러가 최다부문에 이름을 올린 배우로 선정됐다. 독특하게도 그는 영화 '잭앤질'에서 쌍둥이 잭과 질로 1인 2역을 하게 되면서 남우주연상 후보로도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잭앤질'과 '벅키 라슨: 본 투 비 어 스타' 두 작품으로 최악의 각본상 후보에 올랐고, '잭앤질'로는 최악의 앙상블상 후보로도 올랐다. 또 '잭앤질'과 '저스트 고 위드 윗'으로 각각 케이티 홈즈와 알파치노, 제니퍼 애니스톤과 브루클린 데커 등 한 영화에서 두 명의 배우와 커플상 부문 4개 후보에 오르는 등 총 11개 부문에 이름을 올려 골든라스베리 사상 최다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아담 샌들러와 남녀주연상 후보에서 경쟁하게 된 이들은 니콜라스 케이지, 테일러 로트너, 사라 제시카 파커, 크리스틴 스튜어트 등이 있다.
한편 제32회 골든라스베리 시상식은 만우절인 오는 4월 1일 개최된다.
[사진 = '잭앤질'에서 1인 2역을 소화한 아담 샌들러]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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