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왕' 크랭크인, 이병헌 첫사극 '1인2역' 스틸 공개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이병헌의 첫 사극 출연작 '조선의 왕'(가제, 감독 추찬민)이 크랭크인했다.

지난 12일 남양주 종합촬영소에서 크랭크인한 '조선의 왕'은 천민이었던 하선이 처음으로 광해군을 대신해 임금의 역할을 수행하는 장면을 시작으로 첫 촬영에 돌입했다.

이병헌은 이날 첫 사극 출연에도 불구하고 위용 넘치는 왕의 모습으로 현장을 압도했다는 후문이다.

공개된 스틸 속에서 그는 자신과 놀랍도록 닮은 외모의 하선을 바라보는 왕의 미묘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해 냈으며 광해군으로 완벽히 분해 강렬한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이번 작품을 통해 데뷔 이후 최초로 사극에 도전한 이병헌은 왕과 천민의 극과 극 캐릭터로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병헌 외에도 하선을 왕의 공석에 앉히는 비밀스러운 사건을 주도하는 허균 역의 류승룡, 진짜 왕과 가짜 왕의 비밀 사이에서 갈등하는 여주인공 중전 역의 한효주, 광해군과 대립하는 신하이자 가짜 왕 하선을 의심하게 되는 박충서 역의 김명곤, 누구보다 광해군을 가까이에서 보필하는 호위무사 도부장 역의 김인권, 광해군의 나인 사월 역의 심은경 등이 출연한다.

'조선의 왕'은 광해군과 놀랍도록 비슷한 외모를 지닌 천민 하선이 가짜 왕으로 대리 임금의 역할을 맡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이병헌이 광해군과 하선 역으로 1인 2역 연기를 선보이며 '올드보이' 황조윤 작가가 각본을 맡고 '마파도' '그대를 사랑합니다'의 추창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사진 = '조선의 왕' 이병헌 스틸컷]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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