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연예계 대표 '마당발' 박경림이 KIA 서재응과 절친한 사이임을 자랑한다.
오는 27일 KBS N 스포츠 채널에서 방송되는 '나는 야구선수와 결혼했다(이하 나야결)' 7회에선 박경림이 서재응의 아내 이주현을 방문해 미국에서 서재응과 오빠-동생 사이로 지냈던 사연을 전격 공개한다.
과거 뉴욕에서 유학 중 박경림은 프로골퍼 김미현을 통해 넥센 김병현을 소개받았고, 김병현은 서재응 부부를 박경림에게 소개시켜 줬다. 박경림은 "처음 (서)재응 오빠를 봤을 땐 외국인처럼 생겨서 놀랐는데, 말을 섞어보니 사투리가 매우 매력적인 남자였다"라며 첫 만남을 회상한다.
이어 "서재응 덕분에 야구장을 처음 가본 날 운 좋게 파울볼을 잡았고 그 장면이 전광판에 잡혀서 관중들의 박수를 한 몸에 받았다. 그 파울볼 덕분에 내 유학생활에 행운이 깃들었던 것 같다"라며 서재응과의 남다른 인연을 과시한다.
하지만 이날 방송의 압권은 다름아닌 노래방 에피소드. 박경림은 김병현의 노래실력에 대해 "이승철 노래를 매우 잘 부른다"며 극찬하더니 정작 서재응에 대해선 "노래는 열심히 부르나 감정이 없다. 마치 로봇이 부르는 거 같다"라며 혹평하고 이에 서재응의 아내도 공감하며 박장대소를 터뜨린다.
이 밖에도 박경림과 서재응 부부가 모일 때마다 고스톱을 친 이야기, 박찬호-박경림의 노래방 에피소드 및 박경림이 메이저리그 270승 투수 마이크 무시나의 사인을 받았던 사연 등이 공개될 전망이다.
박경림-서재응 부부의 두터운 인연과 박경림의 재치 있는 입담이 공개될 야구스타 부부의 리얼 스토리 '나야결' 7회는 27일 밤 11시, 스포츠 전문채널 KBS N 스포츠를 통해 방영된다.
[박경림(위)과 서재응. 사진 = KBSN 스포츠 제공]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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