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올해 K리그에 참가하는 16개구단 감독들은 수원의 우승 가능성을 가장 높게 점쳤다.
K리그 16개 감독들은 27일 오전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킥오프 프레스컨퍼런스에 참석한 가운데 올시즌을 앞둔 각오를 전했다. 특히 이날 올시즌 유력한 우승후보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수원을 가장 많이 답했다. 수원은 포항 황선홍 감독과 울산 김호곤 감독 등 8개팀 감독으로부터 우승 후보로 지목받았다.
황선홍 감독은 "경기 수가 많기 때문에 올해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로 인한 영향을 받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수원이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호곤 감독 역시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지 않는 서울과 수원이 우승에 유리하다고 생각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상주의 박항서 감독은 "수원이 올해 많은 보강을 했기 때문에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고 대구의 모아시르 감독 역시 수원을 우승후보로 꼽았다. 제주의 박경훈 감독 역시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부담이 없는 수원을 우승후보로 선택했다.
지난해 K리그 우승을 차지한 전북은 부산 백기홍 코치로부터 우승후보로 지목받았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포항은 대전 유상철 감독과 전북 이흥실 감독으로부터 유력한 우승후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인천 허정무 감독은 "한팀을 꼽기는 어렵다"며 "서울 수원 성남 울산 포항 전북"이 우승을 경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경남 최진한 감독은 서울과 수원이 우승을 다툴 것으로 점쳤다.
[K리그 2012 킥오프 프레스 컨퍼런스 장면.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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