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김미리 기자] 영화 '아티스트'의 장 뒤자르댕이 생애 첫 오스카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장 뒤자르댕은 한국시간으로 27일 오전10시부터 미국 LA에서 개최된 제 84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프랑스 출신의 뒤자르댕은 국내에서도 할리우드에서도 크게 알려진 배우는 아니다. 그는 '아티스트' 이전에는 프랑스에서만 주로 활동해왔다.
이번 '아티스트'에서는 무성 영화계 최고 스타 조지 역을 맡아, 최고 스타에서 몰락을 경험한 뒤 사랑을 통해 재기의 힘을 얻는 이를 연기했다. 그는 조지 역으로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 골든골르브 남우주연상, 전미배우조합상 남우주연상을 올킬하며 이름 하나만큼은 톡톡히 알렸다.
독특한 것은 무성영화라는 점에서 그가 이번 작품에서 소화한 대사는 단 한 마디 "With Pleasure!"(기꺼이)였다는 점이다. 단 한마디의 대사로 할리우드의 쟁쟁한 스타, 조지 클루니와 브래드 피트를 제친 것이다. 그만큼 그의 클래식한 외모와 다채로운 표정연기가 무성영화의 매력을 전달하는데 큰 몫을 했다는 의미다.
[사진 = '아티스트']
배선영 기자 , 김미리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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