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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개그맨 양세형, 이용진, 박규선으로 구성된 ‘라이또’의 우승 속에 케이블 채널 tvN ‘코미디 빅리그’(이하 코빅2)가 정규시즌을 마무리 했다.
이번 시즌 코빅의 대세로 떠오른 라이또는 정규 시즌에서 4차례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며 9라운드 누적승점만으로 우승을 확정하는 등 놀라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
게임 폐인들의 이야기를 다룬 라이또는 ‘세형법사’ 양세형, ‘예삐공주’ 이용진, ‘찐찌버거’ 박규선의 캐릭터가 확실하게 잡았다. 특히 ‘시르다’, ‘조으다’라는 확실한 유행어를 탄생 시키면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 25일 밤 방송된 ‘코빅2’ 정규리그 마지막 방송에서는 라이또가 이미 우승을 확정지은 가운데, 마지막으로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내는 팀이 탄생할 것인지의 여부에 쏠려 있었다.
10라운드 출전팀 중에서 누적승점이 0인 개미술사, 3GO, 꽃등심이 10라운드에서 어떤 성적을 내느냐에 따라 챔피언스리그 진출팀 명단이 달라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특히 3GO와 꽃등심이 새 코너를 무대에 올리고 개미술사는 전문 마술사를 게스트로 초빙하는 등 저마다 승부수를 띄워 긴장감이 더했다.
결과는 영화 ‘부러진 화살’ 패러디로 자아비판 개그를 펼친 3GO의 승리. 3GO는 강팀들과의 치열한 승부 속에서 승점 1점을 챙기며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낸 마지막 팀이 됐다. “살고자 하면 죽고 죽고자 하면 살 것”이라고 농담 섞인 각오를 밝혔던 3GO의 최국은 감격에 찬 얼굴로 10위 시상대에 올랐다.
한편, 이날 ‘코빅2’ 10라운드 방송은 가구시청률 4.605%, 최고시청률 6.046%(AGB 닐슨, 케이블시청가구 기준, tvN과 XTM, 수퍼액션 합산치)를 기록했고, 10주 연속 케이블 동시간대 1위 행진을 이어가며 뜨거운 인기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향후 ‘코빅2’는 내달 3일부터 5주 동안 정규리그 상위 10개 팀이 불꽃 튀는 진검승부를 펼칠 챔피언스리그에 돌입한다.
[사진 = 우승컵을 들어올린 라이또]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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