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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출연료 반환 소송에 휘말린 배우 류승범이 영화 제작사의 주장에 대해 ‘사실무근’ 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류승범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은 27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2006년 류승범이 출연을 결정하고 계약을 체결한 ‘영원한 남편’은 제작사의 사정으로 촬영이 지연됐으며, 결국 제작이 무산됐다’. ‘영원한 남편’ 영화의 제작무산은 제작사의 투자비 조달 실패에서 비롯된 것으로 출연배우인 류승범에게는 아무런 책임이 없다”고 전했다.
또 소속사는 “류승범은 제작준비 기간 동안 주연배우로서 충실히 참여했으며, 제작사가 주장하는 바와 같이 여배우 9명의 캐스팅을 거부했다는 것은 전혀 사실무근이다”고 주장했다.
소속사는 해당 사건에 대해 “제작 무산은 영화사의 잘못이며, 그 책임을 일개 배우에게 돌리는 것이라고 판단해 제작사의 주장의 당부에 대하여 법원의 적극적인 판단을 구하고 있다”며 “본건에 대해서는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며, 법원에서 ‘영원한 남편’ 영화의 제작 무산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 시시비비가 가려질 것”이라고 법원 결과를 따르겠따는 입장을 전했다.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영화 제작사인 엘제이엠픽쳐스는 지난해 류승범을 상대로 지불한 출연료 1억 6000만원을 반환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해당 건에 대해 재판이 진행 중으로, 류승범은 2006년 영화 '영원한 남편' 출연을 결정 짓고 계약 후 출연료를 받았다. 하지만 출연 계약이 해지 돼 1억 6000만원도 반환해야 된다는게 제작사 측 주장이다.
또 제작사 측은 “류승범이 여배우 캐스팅을 거부해 제작이 결렬 됐다”고 주장했다.
[사진= 류승범]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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