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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배우 윤제문이 조폭으로 오해받은 사연을 털어놨다.
윤제문은 27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MC 이경규로부터 "조폭연기를 많이 하셨는데 조폭으로 오해받은 적 없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윤제문은 "조폭 연기를 하기 전 일이었다. 당시 머리를 스포츠로 깎았다. 아는 사람 공연이 있어서 보러 갔는데 아무렇지도 않게 전화를 하더라. 기분이 나빠져서 쳐다보니까 덩치가 굉장히 크고 누가봐도 그런 쪽에 종사하는 분이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가 딱 째려봤다. 그러니까 전화를 끊더라.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 공연 끝나고 몰래 싹 나왔다. 그리고 뒷풀이 자리가 있길래 술 먹으려고 갔는데 그 자리에 또 있더라. 공연관계자하고도 아는 사이었다. 내가 쳐다보니까 날 쳐다보더라. 무서웠다"고 말했다.
그는 "그렇게 기 싸움을 벌이다가 날 그분과 소개시켜줬다. 키도 190cm는 돼 보였고, 손도 엄청 컸다. 그런데 그분이 '저랑 같은 직업에 종사하는 분인 줄 알았어요'라고 하더라. 환장하는 줄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힐링캠프'에 출연한 윤제문. 사진 = SBS 제공]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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