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류현진과 박찬호의 동반 등판이 무산됐다.
28일 일본 오키나와 구시가와 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SK 와이번스와 한화 이글스의 연습경기가 비로 인해 취소됐다. 이로 인해 이날 예정이었던 류현진과 박찬호의 동반 등판도 자연스레 없던 일이 됐다.
류현진과 박찬호가 한 경기에 나선다는 것은 비록 연습경기지만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자아냈다. 이름값만으로는 꿈의 조합에 가까웠기 때문.
당초 류현진은 26일 삼성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지만 이날 경기가 취소되며 28일 등판으로 밀렸다. 덕분에 선발 박찬호, 중간계투 류현진 조합이 성사됐지만 결국 물거품됐다.
류현진과 박찬호를 앞세워 오키나와 리그 첫 승을 노리던 한화도 이를 다음 경기로 미뤘다. 이날 전까지 4연패를 당했던 한화는 이날 경기를 계기로 분위기 반전을 꾀하고 있었다. 한화 코칭스태프와 팬들로서는 여러모로 아쉬움을 남긴 우천 취소다.
[사진 = 동반 등판이 무산된 한화 박찬호(왼쪽)와 류현진]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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