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가수 토니안이 지난해 작고한 부친을 회상하며 끝내 눈물을 쏟았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스타 인생극장'에서는 토니안 편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토니안은 지난해 1월 암투병 끝에 작고한 부친의 사연을 털어 놓았다.
토니안은 이날 방송에서 1남 1녀 중 둘째로 태어난 토니안은 7세 때 부모의 이혼으로 아버지와 함께 미국에서 생활을 시작한 사연을 전했다.
"집에서 자기 싫어 매일 친구 집에 갔었다”고 어린 시절 집에 대한 슬픈 사연에 대해 말문을 연 토니안은 “그렇게 집에 들어가기 싫었고 벗어나고 싶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말도 잘 안통하는 곳에서 요리부터 설거지까지 아들을 대신해 일하신 아버지를 지금 돌이켜 생각하니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병실을 자주 찾지도 못했고 마지막에는 치매까지 겹쳐 나를 알아보지도 못했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아버지의 고된 삶이 이해되고 후회된다"고 아쉬워 하며 끝내 눈물을 흘렸다.
[사진= KBS 2TV 방송 화면 캡쳐]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