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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배우 하정우가 영화 '범죄와의 전쟁'에 이어 '러브픽션'까지 한 달새 연속 두 개의 출연작을 관객 앞에 선보인다.
지난 2일 개봉한 '범죄와의 전쟁'은 청소년관람불가에도 불구, 4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조만간 지난해 청소년관람불가로 460여만 관객을 동원한 '도가니'의 기록을 깰 기세다.
특히 하정우는 이 작품을 통해 전작 '추격자'에서의 국민 살인마 이미지를 벗을 수 있었다. 또 다른 주연 최민식에 비해 적은 분량에도 카리스마 있지만 순수함을 간직한 조직폭력배 보스 최형배 역을 걸출하게 소화해내며 여성팬들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이 기세를 모아 하정우가 선택한 로맨틱 코미디 '러브픽션'이 29일 개봉된다. 마침 지난해 드라마 '최고의 사랑'으로 최고주가를 달리고 있는 공효진과 연인 호흡을 맞췄다.
하정우는 이번 작품에서는 최형배와는 판이하게 다른 연애에 젬병인 소설가 주월 역을 연기했다. 주월은 연애할 때 남자들의 솔직한 모습을 적나라할 정도로 드러내놓는 인물이다.
이처럼 비수기인 2월 극장가에 한 번의 센 홈런을 친 하정우가 '러브픽션'으로 3월 극장가에서도 관객몰이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하정우는 '러브픽션' 개봉 이후인 오는 3월 말 류승완 감독의 '베를린' 촬영 차 독일로 향한다. 독일 베를린에서 2주, 인근 라트비아에서 4주를 촬영한 뒤 귀국할 예정이다.
[사진=하정우(위, 마이데일리DB), '범죄와의 전쟁'-'러브픽션'스틸컷]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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