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조인식 인턴기자] 프로야구 경기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LG 투수 박현준(25)이 급거 귀국했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팀 훈련에 참가 중이던 박현준은 29일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로 돌아왔다. 구단 직원과 동행한 박현준은 다소 초췌했으나 얼굴에는 웃음을 띤 채 나타났다.
박현준은 최근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소문에 대해 "나는 (경기조작을)하지 않았다. 잘 밝혀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짧게 대답했다. 박현준은 다음달 2일 검찰로 출두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박현준은 이미 체포된 김성현과 함께 건당 300만원씩 총 1,200만원을 받고 첫 볼넷 등 경기내용을 조작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9일 불법스포츠도박과 관련해 3월 5일까지 선수들로부터 자진신고를 받는 한편, 이에 연루된 선수들에 대해서는 향후 상벌위원회를 열어 자격제한 등의 초취를 취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박현준.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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