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드라마 '보통의연애'가 신 감성 멜로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했다.
29일 밤 첫방송된 KBS 2TV 수목 드라마 스페셜 4부작 드라마 '보통의 연애'는 보통의 연애를 꿈꾸는 한재광(연우진 분)과 김윤혜(유다인 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재광은 관광 책자에 실릴 사진을 찍기 위해 전북 전주를 찾았다. 재광은 그곳에서 윤혜를 만났고 첫눈에 반한 듯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이후 두 사람은 전주 관광 안내소에서 재회했다. 그곳에서 재광은 윤혜를 지목하며 전주 소개를 부탁했고 그때부터 두 사람의 동행이 시작됐다.
하지만 윤혜의 부친 주평(이성민 분)은 재광의 형 재민(권세인 분)을 죽인 범인이었다. 결국 두 사람은 드라마 제목과는 역설적으로 '보통의 연애'를 즐길수 없는 사람들이었던 것이다.
특히 방송 말미에 살인범이 자신의 아빠라고 말하는 윤혜에게 재광은 "알고 있다. 죽은 이 사람 우리 형이다. 어디있냐 이사람"이라고 말하는 대목에서는 두 사람에게 불어올 후폭풍을 예상케 만들었다.
'보통의 연애'는 최근 즐비하는 자극적인 멜로 드라마와는 달랐다. 아름다운 풍경과 잔잔한 스토리는 새로운 감성 멜로 드라마라는 평가를 받기에 충분했다. 뿐만 아니라 연우진과 유다인의 자연스러운 생활연기는 호평을 받았다.
[사진 = '보통의 연애' 방송화면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