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안양 김하진 기자] 원주 동부 프로미가 또 하나의 대기록을 세웠다.
원주 동부는 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안양 KGC 인삼공사와의 원정 경기에서 64–5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44승(9패)를 기록한 동부는 남은 1경기에서 패해도 정규 경기 통산 최고 승률인 8할을 유지하며 정규시즌을 마감할 수 있게 됐다.
박지현이 3점슛 3개를 포함해 19점으로 맹활약했다. 박지현 외에도 김주성이 14점으로 힘을 보탰다.
1쿼터부터 동부가 우세했다. 초반만해도 골밑을 공략한 KGC가 앞서는 듯 했지만 이광재와 박지현이 점수를 쌓아나가면서 점수차를 금새 뒤집었다.
18-13으로 5점을 앞선 채 2쿼터를 시작한 동부는 박지현이 3점슛을 포함해 연속 8점을 홀로 넣었다. 여기에 윤호영이 3점슛 2개를 림에 꽂아넣으면서 점수차는 이미 10점 차 이상으로 벌어?병? KGC는 박상률과 은희석이 외곽슛을 넣으면서 추격하려고 애썼지만 점수차는 쉽사리 좁혀지지 않았다. 전반전은 동부가 36-23으로 13점을 앞선 채 끝냈다.
후반들어서 KGC의 반격이 시작됐다. 은희석의 3점슛과 다니엘스의 골밑 득점이 가세한 KGC는 32-38로 6점차까지 쫓았다. 하지만 이 같은 추격의 의지에 박지현이 외곽슛을 꽂아넣으며 찬물을 끼얹었고 석명슛도 3점슛으로 다시 점수차를 벌렸다.
마지막쿼터에서 양희종과 김일두가 외곽 공격을 펼쳤고 동부 김봉수가 5반칙으로 퇴장 당하면서 기회는 KGC에게 가는 듯 했다. 하지만 박지현이 중거리슛으로 점수차를 유지했고 이광재가 골밑 공격에 바스켓카운트까지 얻어냈다. 결국 마지막까지 넉넉한 점수차를 유지한 동부가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한편 KGC는 이날 패배로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양희종, 박찬희가 9점으로 분전했다.
[동부 박지현. 사진 = 마이데일리DB]안양 =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