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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이 다시 40% 고지를 넘어섰다.
2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일 오후 방송된 '해를 품은 달'은 41.2%(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29일 방송분이 기록한 36%에 비해 5.2%p 상승한 수치로 이날 동시간대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쿠웨이트와의 축구경기 중계로 인한 시청률 급감 현상이 일시적이라는 것을 입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왕 훤(김수현 분)이 세자빈 시해사건을 추궁하며 대왕대비(김영애 분)를 궁에서 내쫓는 등 반격에 나서고, 양명궁(정일우)이 역모에 가담하는 등 극적인 내용이 전개됐다. 또 훤은 연우(김유정·한가인 분)의 죽음에 민화공주(남보라 분)가 가담한 사실을 알게 돼 오열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보통의 연애'는 3.1%, SBS '부탁해요 캡틴'은 5.0%를 기록했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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