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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배우 전지현(31)이 남자친구 최준혁씨와 오는 6월 2일 결혼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전지현과 최씨가 연인사이라는 사실은 이미 지난해 12월 밝혀졌다. 당시 최씨는 유명 한복디자이너 이영희씨의 외손자로 소개가 돼 더 큰 화제가 됐다.
최씨는 현재 미국계 은행에 근무하고 있다. 어린 나이이지만 직급이 꽤 높은데다 연예인 못지 않은 훈훈한 외모를 자랑해 금융계에서는 유명인사다. 전지현과 열애 사실이 알려지기 전까지 그는 자신의 사생활을 가까운 직장동료에게도 비밀에 부쳤다고 한다.
전지현과 최씨는 오래전부터 친구로 알고 지내오던 사이로, 최씨의 건강이 안좋아진 때 전지현이 병간호를 하다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후 지난해 12월 열애 사실이 밝혀졌고 소속사도 이를 공식인정했다. 전지현 데뷔 이래 최초로 공식화한 열애인터라 파장은 컸다. 하지만 당시 소속사는 "결혼을 전제로 교제를 한다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결혼에 대한 어떤 결정이나 구체적인 계획 또한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결혼에 대해서는 못박았었다. 이후 3개월만인 3월 1일 밤 소속사는 6월 결혼 사실을 공식인정하게 됐다.
한편 전지현은 오는 3월말 영화 '베를린' 촬영 차 독일 베를린으로 향해 약 6주간 해외에 머물 예정이다. 또 여름에는 영화 '도둑들' 개봉을 앞두고 있어 결혼과 일, 두 분야에서 어느 때보다 분주한 해를 맞이하게 됐다.
[사진 = 결혼발표를 한 전지현(왼쪽)과 방송에 등장한 최씨.]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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