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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배우 안서현(9)의 남다른 이력이 화제다.
오는 17일 첫 방송되는 SBS 주말드라마 '바보엄마'(극본 박계옥, 연출 이동훈)의 천재소녀 닻별 역 안서현이 카이스트 출신도 인정한 진짜 천재로 알려졌다.
배우 김현주가 맡은 영주 역의 딸 닻별 역을 맡은 아역배우 안서현은 현재 1~3부 대본중 자신의 분량을 모두 다 외웠을 뿐만 아니라 대본 이외에 어려운 수학공식 또한 척척 적어내려가면서 스태프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했다.
드라마의 수학자문을 맡고 있는 카이스트 학부와 석사출신의 조주현씨는 "서현이는 일반 학생들도 이해하지 못한 공식을 자신만의 방법으로 풀어낼 정도로 똑똑하다"며 "특히, 암기능력이 탁월해 대학생들이 풀만한 수식을 세세하게 기억해내서 나도 깜짝 놀랐다. 거의 천재 수준"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지난 2월 말 한 대학강의실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안서현은 김현주와 수학 스터디멤버들이 보는 앞에서 어려운 수식을 척척 써내려갔다. 그녀는 지난 해 초등학교 1학년때에도 최우수학생이었고, 지금은 벌써 영어와 일본어를 읽고 쓸 정도의 수준을 갖췄다.
안서현의 아버지는 "서현이가 대본을 받으면 자기 분량은 최소한 50번은 보고, 방송되고 난 분량을 꼼꼼히 모니터하는게 연기비결"이라며 "그리고 학교공부도 촬영도중 손을 놓지 않고 있다"고 공개했다.
드라마 '바보엄마'는 '당돌한 여자'의 이동훈PD와 드라마 '카인과 아벨', 영화 '투캅스 3', '댄서의 순정' 등을 집필한 박계옥 작가가 힘을 합쳤고, 김현주, 신현준, 하희라, 김태우, 김정훈, 유인영, 공현주, 김청, 김하균, 서동원 등이 출연한다.
[안서현. 사진 = SBS]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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