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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MBC 새 수목드라마 '더킹 투하츠' 이승기가 군복차림을 공개했다.
이승기는 오는 14일 첫방송되는 '더킹 투하츠'(극본 홍진아, 연출 이재규)에서 능청스럽고 뺀질대는 천방지축 남한 왕자 이재하 역을 맡았다. 그는 로열패밀리임에도 불구하고 특혜없는 군복무를 소화하는 모습을 담아내 말년 병장으로서의 모습을 능청스럽게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 속 이승기는 군복을 입고 경례하고 있는 모습과 전투복을 입고 훈련받고 있는 모습, 내추럴한 활동복을 입고 내부반에 있는 모습 등 '군복 4종 세트'를 공개해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승기는 특유의 밝고 순수한 미소를 얼굴 가득 머금은 채 남자다우면서도 매력 넘치는 밀리터리 아이콘의 면모를 유감없이 표현했다. 로열패밀리다운 고급스러운 위용을 잃지 않으면서도 각이 제대로 잡힌 군복을 남다르게 표현하며 이승기만의 매력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이승기는 지난 1일 경기도 양주와 파주에서 진행된 '더킹 투하츠' 촬영 현장에서 군복에 어울리도록 헤어스타일을 짧게 자른 채 등장해 촬영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승기는 촬영하는 내내 기강이 바짝 들어간 듯 긴장된 모습을 보이다가도 이내 넉살좋은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쳐내며 이재하 역을 표현했다.
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 측은 "이승기가 능청스러우면서도 표현하는 데 거침없는 남한 왕자 이재하 역에 열의를 드러내고 있다"며 "촬영장에서도 특유의 유머감각으로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일등공신이다.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과는 전혀 다르게 변신할 이승기의 새로운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더킹 투하츠'는 MBC '베토벤 바이러스'를 통해 호평을 받았던 이재규 PD와 홍진아 작가가 다시 의기투합하면서 2012년 상반기 안방극장을 강타할 명품 드라마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대한민국이 입헌군주제라는 독특한 가상 설정 아래, 우여곡절 끝에 사랑에 빠지게 된 북한 특수부대 교관 김항아(하지원 분)와 천방지축 안하무인 남한 왕자 이재하가 서로에 대한 편견과 주변에서 펼쳐지는 방해를 딛고 사랑을 완성해나가는 휴먼 멜로 블랙 코미디다.
[이승기. 사진 = 김종학 프로덕션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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