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현영, "신랑과 해운대 바닷가서 첫 키스"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예비신부 방송인 현영(36)이 결혼을 2시간여 앞두고 예비신랑과의 첫 만남 소감을 전했다.

현영은 3일 오후 5시 서울 광장동 쉐라톤 워커힐 호텔 비스타홀에서 4세 연상의 금융인 최원희씨와 결혼한다.

결혼식에 앞서 오후 2시30분 현영은 취재진 앞에 웨딩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결혼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이날 현영은 "신랑과는 누가 먼저 사귀자고 해서 시작된 것은 아니고 여러 번 보면서 사귀고 있는 거라는 느낌이 왔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이어져왔다"라며 "결혼을 하려고 만난 인연이어서 그런지 수렁에 빠진 것처럼 여기서 나가야겠다는 생각을 못하고 쭉 빠져들었다. 오늘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현영은 "열애설 터지기 전부터 결혼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 이후 급하게 준비해 3월의 신부가 됐다"라고 말했다.

현영은 "첫 키스는 언제 했냐"라는 질문에 "부산에 몰래 놀러갔다가 해운대 바닷가에서 했다. 시기적으로는 8~9월쯤이다"라고 답했다.

현영의 결혼식은 신랑이 일반인 것을 배려해 비공개로 치러질 예정이다. 사회는 방송인 붐이 맡으며, 손호영, 노을, 알리, 써니힐 등이 축가를 부른다. 결혼식 이후 두 사람은 하와이로 7박8일 일정의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결혼 기자회견에 참석한 현영. 사진= 송일섭 기자andlyu@mydaily.co.kr]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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