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새벽 코미디컴백 '아부의 왕', 3개월 촬영 끝 크랭크업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성동일 송새벽의 코미디 영화 '아부의 왕'이 (제공/배급_ 롯데엔터테인먼트 감독 정승구)이 지난 2일 3개월의 대장정을 마치고 42회차 촬영을 마지막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마지막으로 진행된 촬영은 동식(송새벽 분)이 아부의 고수 혀고수(성동일 분)로부터 비법을 전수받은 후 처음으로 초특급 아부의 기술을 이용하여 고객의 마음을 얻어내는 장면이다. 벼랑 끝에 선 융통성 제로의 순수남 동식이 마법의 화술 아부로 진정한 인생역전을 이루어가기 시작하는 전환점이자 아부의 꼼수로 거듭나게 되는 결정적 순간을 보여주는 중요한 장면이기도 하다.

촬영 내내 동식 캐릭터에 완벽하게 동화된 듯 리얼한 연기를 선보인 송새벽은 "많은 이야기가 잘 담겨있는 영화가 될 것 같습니다. 관객분들이 편안하고 즐겁게 즐기실 수 있을 거에요"라며 크랭크업 소감을 밝혔다. 정승구 감독은 "관객분들이 자기 이야기처럼 느낄 수 있는 그런 코미디를 만들려고 노력했습니다. 코믹하기도 하지만 우리가 한번쯤 생각해볼 만한 이야기들이 담겨있어 감동과 웃음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영화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라며 영화에 대한 자신감과 애정을 드러냈다.

인생을 역전시키는 마법의 화술 아부를 무기로 아부의 고수(성동일 분)와 꼼수(송새벽 분)가 만나 혀 하나로 대한민국을 들썩이는 코미디 '아부의 왕'에는김성령, 고창석, 이병준, 한채아 등 도 출연한다. '아부의 왕'은 후반작업 이후 올해 상반기 중 개봉될 예정이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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