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예
日음반시장 불황에도 "한국가수 음반 불티나"
카라와 소녀시대가 지난해 일본에서 '가장 큰 수익을 낸 아티스트 BEST 5' 안에 진입했다.
오리콘이 발표한 '2011년 아티스트별 토탈세일즈(싱글, 정규 앨범, DVD, 블루레이 등의 총매출) BEST 5'에 일본 국민 그룹인 AKB48(162.8억 엔), 아라시(153.7억 엔), 에그자일(EXILE, 56억 엔)에 이어 한국의 카라(49.3억 엔)와 소녀시대(40.5억 엔)가 포함돼, K-POP의 인기가 거품이 아님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1위는 AKB48 (162.8억 엔), 2위 아라시(153.7억 엔), 3위 EXILE (56억 엔), 4위 카라(49. 3억 엔), 5위 소녀시대(40.5억 엔)
카라와 소녀시대를 선두로 한 한국인 아티스트의 음반은 일본 음반 시장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한해가 다르게 불티나게 팔려나가는 상황이다.
오리콘이 지난달 16일 발표한 '한국 아티스트 음반 소프트 매출 동향 리포트'를 살펴보면, 2011년 일본 음반 시장 내 한국 가수들의 총매출(싱글, 앨범, 뮤직 DVD, 뮤직 Blu-ray Disc)이 역대 최대 금액인 244.7억 엔을 기록했다.
일본 음반 시장의 불황으로 음반 시장 매출이 5년 연속 감소한 가운데, 한국 가수들의 음반 판매량은 3년 연속 비약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작년에는 카라, 소녀시대 외에도 2PM, 장근석, 샤이니, 비스트 등 수많은 남성 아티스트도 잇달아 일본에 데뷔해 맹활약을 펼쳤다.
이에 작년 한해 동안 동방신기, BIGBANG, 소녀시대, KARA, 장근석, T-ARA, 2 NE1 등 한국 가수들의 싱글, 정규 앨범 토탈 10작품이 오리콘 주간 랭킹 1위를 기록해, 1970년 개시한 오리콘 앨범 랭킹 발표 이래 최다 기록을 냈다.
또, 2011년 연간 앨범 랭킹에서도 소녀시대 'GIRLS GENERATION'이 연간 64.2만 장, 카라의 '슈퍼 걸'이 45.1만 장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TOP10 안에 들었다.
2011년 연간 아티스트별 토탈 세일즈(싱글, 정규 앨범, DVD, 블루레이 등의 총매출)에서는 카라가 49.3억 엔(4위), 소녀시대가 40.5억 엔(5위), 동방신기가 26.6억 엔(9위)으로 TOP10 안에 드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지난해 한국 가수들의 일본 시장 연간 점유율은 2010년의 6.0%에서 7.8%로 확대됐다. 카라와 소녀시대가 일본 진출하기 이전인 2009년에 불과 3.0%에 그쳤던 시장 점유율이 2년 사이에 두 배 이상 뛴 것이다.
음악 소프트(싱글·앨범·뮤직DVD·뮤직 블루레이 디스크) 매출 또한 2009년 105.9억 엔에서 2011년 244.7억 엔으로 증가, K-POP의 비약적 성장을 단적으로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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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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