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옥탑방왕세자'도 첫방송 한주 연기…'해품달' 결방여파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SBS 새 수목드라마 '옥탑방 왕세자'(극본 이희명, 연출 신윤섭)의 첫방송이 MBC 파업의 여파로 한 주 미뤄질 전망이다.

SBS 드라마국 한 관계자는 7일 오후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해를 품은 달'(MBC) 종영 후 '더킹 투하츠'와 동시에 첫방송을 할 계획이었지만 파업여파로 '해를 품은 달' 종영이 한주 연기돼 차질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2화 특집극 '가족사진'이 준비돼 있다. 아직 확정된 사안은 아니기 때문에 계속 회의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당초 '옥탑방 왕세자'는 8일 종영하는 '부탁해요 캡틴'에 이어 14일 방송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시청률 40%를 넘나들며 국민 드라마 반열에 오른 '해를 품은 달'의 종영이 연기됨에 따라 첫방송도 21일로 연기될 예정이다.

한편 MBC '해를 품은 달'의 연출을 맡고 있는 김도훈 PD는 지난 6일 MBC 총파업 합류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7일, 8일 방송예정이었던 '해를 품은 달'이 결방되는 사태를 빚었다.

['옥탑방 왕세자'. 사진 = 마이데일리 DB]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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