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선수활동 경력이 없는 대한야구협회 심판이 탄생했다.
대한야구협회는 지난 7일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각 급 전국야구대회에서 활동할 2012년 기술위원 및 심판위원 위촉식을 거행했다.
협회는 작년에 이어 시행되는 고교야구 주말리그에서 공정한 판정과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하여 기존 심판위원 20명 외에 10명의 신임 심판위원을 새로 위촉했다. 특히, 이번 위촉식에서는 학창시절 엘리트 선수활동 경력이 없는 비선수 출신 황재원(33)씨를 심판위원으로 위촉했다.
황씨는 직장생활을 하면서 야구심판학교 교육 과정 뉴스를 접하고 1년 여간 준비과정을 거쳤다. 금년 초 야구심판학교 3기 과정에 지원하여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대한야구협회 심판위원으로 위촉됐다.
이와 관련 대한야구협회 강승규 회장은 “지속적인 야구 발전을 위해서는 새로운 시각과 접근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야구동호인이나 사회인야구 출신자에게도 협회 심판위원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위촉된 기술위원과 심판위원은 3월 17일부터 시작되는 2012 고교야구 주말리그부터 본격적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2012년 기술위원 및 심판위원 위촉식. 사진 = 대한야구협회 제공]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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