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한 시즌동안 SK를 이끌었던 문경은이 대행에서 정식 감독으로 승격됐다.
프로농구 SK 나이츠는 8일 "문경은 감독대행을 승격시켜 제 7개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2014-2015시즌까지 3년간 계약을 맺었으며 연봉은 2억 8천만원이다.
SK는 감독 선임 배경에 대해 "2011-2012시즌 팀 체질개선을 통해 끈끈한 팀워크와 결속력을 바탕으로 패기있는 플레이, 재미있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농구를 선보이며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점이 승격 요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문경은 감독이 김선형, 변기훈, 권용웅, 한정원, 김우겸 등 젊고 가능성 있는 선수들을 발굴한 점도 감독 승격의 주요 원인이 됐다"고 덧붙였다.
정식 감독으로 선임된 문경은 감독은 "기회를 주신 하성민 구단주께 감사 말씀을 드리며 비시즌동안 준비를 잘해서 패기와 끈기를 바탕으로 강한팀을 만들겠다. 또한 더 많은 팬들에 경기장에 오실 수 있는 재미있는 농구를 펼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올시즌 SK는 19승 35패로 9위에 머물렀지만 시즌 막바지까지 6강 경쟁을 펼치는 등 시즌 전 예상보다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사진=SK 문경은 감독]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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