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박명수, '이번 음반 망할거야' 독설에 주눅"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이효리가 박명수의 독설에 주눅든 사연을 공개했다.

이효리는 최근 진행된 KBS 2TV '해피투게더 10주년 특집' 녹화에서 "박명수 때문에 주눅이 들었던 적이 있다"고 고백해 박명수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에 앞서 박명수는 "예전부터 이효리와 친하게 지내고 싶었지만 먼저 다가가지 못했다. 그런데 이효리는 다른 동료들과 악수도 하고 스스럼없이 스킨십도 하면서 친하게 지내더라"며 "나에게는 친하게 대해주지 않았다"고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이효리는 "다른 연예인들은 나에게 '이번 앨범 너무 좋아요, 잘 될 것 같아요' 이런 식으로 응원을 해주는데 박명수만 유독 '이번 앨범 망한다'며 독설을 내뿜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혀 출연자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이어 "박명수가 이런 말을 할 때마다 주눅이 들었다"고 고백했고, 박명수는 "오히려 친하게 지내고 싶어서 그런 식으로 장난친 것"이라고 털어놨다.

박명수와 이효리의 자세한 이야기는 8일 밤 11시 15분 '해피투게더3'에서 방송된다.

[박명수(왼쪽), 이효리.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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