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SBS 수목드라마 '부탁해요 캡틴'(극본 이재연, 연출 주동민)이 처음으로 시청률 두 자리수를 기록하며 종영했다.
9일 오전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8일 오후 방송된 '부탁해요 캡틴' 19회는 시청률 11.1%(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연이어 방송된 최종회는 8.5%로 소폭 하락했다.
이는 전날 7.2%P보다 각각 3.9%P, 1.3%P 상승한 수치다. 그간 시청률 40%를 넘나들며 국민드라마 반열에 오른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 밀려 시청률 부진을 이어오던 '부탁해요 캡틴'은 마지막회라는 특수성과 MBC 총파업으로 인한 '해를 품은 달' 결방사태에 힘입어 시청률 상승을 이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기장 김윤성(지진희 분)과 한다진(구혜선 분)의 해피엔딩이 그려졌다. 또 김윤성 기장의 7년 전 사고를 추궁하며 해고안이 논의됐고 그로 인한 한다진(구혜선 분)의 고뇌가 느려졌고 다진의 동생 뽀송이(갈소원 분)의 뇌출혈 위기가 그려져 시청자들의 가슴을 쓸어내렸다.
특히 김윤성과 한다진의 마지막 비행은 적란운으로 인한 엔진고장과 심장이식수술을 앞둔 전문의로 인해 갈등이 이어졌다. 결국 김윤성은 심장이식수술을 앞둔 아이를 위해 인천공항 비상착륙을 결정하고 300여 명의 승객과 한 아이의 목숨을 모두 지켜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해를 품은 달' 스페셜은 19.2%를 기록했다.
['부탁해요 캡틴' 구혜선-지진희. 사진 = SBS 방송캡처]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