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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필리핀의 복싱 영웅 매니 파퀴아오(33)가 탈세 혐의로 고발당했다.
복싱 전문 매체인 월드 복싱 뉴스(WBN)는 8일(한국시각) 파퀴아오가 필리핀 국세청으로부터 고발당했다고 보도했다. 파퀴아오는 회계장부 등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 고발당하게 됐다. 파퀴아오가 유죄를 선고받을 경우 최대 징역 2년형에 처하게 된다.
필리핀 국세청의 대변인 로질 로자레스는 파퀴아오가 세 번의 경고와 소환장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서류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파퀴아오는 이달 초까지 서류를 제출해야 했으나 하지 않았다.
8개 체급을 석권한 복싱 챔피언 파퀴아오는 필리핀의 국민영웅 대접을 받는 인물이다. 파퀴아오는 전 국민적 인기를 바탕으로 현재 필리핀의 하원의원으로 활동 중이기도 하다. 통산 전적은 59전 54승(38KO) 2무 3패다.
한편 파퀴아오는 오는 6월 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티모시 브래들리와의 대전이 예정돼 있다.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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