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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할리우드 스타 스칼렛 요한슨(27)이 지난 해 시끌시끌했던 누드사진 유출사건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요한슨은 스타일리스트 매거진 최신호와의 인터뷰에서 "정말 끔찍했고 치욕스러웠다"라며 "나는 사람이 이렇게 상처받기 쉽다는 사실을 그전에는 알지 못했다. 그만큼 상처 받았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요한슨은 "처음에는 사진을 유출한 사람이 내가 아는 사람일 것이라 생각했고 20년 동안 알아온 내 주변사람들을 의심하기도 했다. 결국 해커의 존재가 밝혀지고 나서야 난 이상하게 안도감을 느꼈다"라고도 말했다.
요한슨의 개인메일을 해킹해 사진을 유출한 범인 크리스토퍼 채니(35)는 지난해 10월 플로리다에서 결국 체포됐다. 체포 이후 그는 "처음에는 호기심으로 시작된 일에 점점 빠져나올 수 없을 정도로 중독됐다"라고 자신의 죄를 시인했다.
[스칼렛 요한슨. 사진 = 영화 '매치 포인트' 스틸 컷]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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