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장윤현 감독의 '가비'가 실시간 예매율 2위를 기록하며 순항을 예고했다.
15일 오전 집계된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가비'는 8시 30분 기준 예매관객수 7237명을 기록하며 실시간 예매율 2위에 올랐다.
이날 개봉한 '가비'는 명성황후 시해 사건 이후 고종 황제가 러시아 공사관으로 거처를 옮겼던 아관파천 시기(1896년부터 대한제국을 선포한 1897년 사이)를 시대적 배경으로, 커피와 고종을 둘러싼 음모와 비밀을 그린 영화다.
실시간 예매율 1위는 변영주 감독의 영화 '화차'가 차지했다. '화차'는 예매관객수 1만 4780명을 동원하며 개봉 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은 흥행 파워를 과시했다.
하정우 주연의 영화 두 편도 나란히 실시간 예매율 10위 안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하정우가 서른 한 살 먹도록 연애 한 번 제대로 못해본 찌질한 소설가 구주월로 분한 전계수 감독의 영화 '러브픽션'이 예매관객수 2826명으로 6위, 부산 최대 조직의 보스인 최형배 역으로 분한 윤종빈 감독의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가 예매관객수 899명으로 9위를 기록했다.
[사진 = '가비']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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