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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가수 박상민이 믿었던 전 매니저에게 깜짝 놀랄만한 액수로 사기를 당한 사연을 털어놓아 안타까운 마음을 자아냈다.
박상민은 최근 진행된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 녹화에 큰딸 가경(10)양과 함께 출연했다. 두 사람은 '내가 본 엄마, 아빠의 가장 큰 실수'를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갔다.
가경양은 "아빠는 누가 돈을 빌려달라고 하면 무조건 빌려주고, 갚지 않아도 '갚아라'는 말도 안 한다"며 "지난번에는 인감도장을 빌려주고 신용불량자가 돼, 카드도 못 쓰고 휴대폰도 못 바꿨다"고 깜짝 놀랄 사연을 공개했다.
이에 박상민은 "전 매니저가 3년 전부터 계획적으로 인감도장을 6개 정도 비슷하게 만들어서 사용, 말하면 깜짝 놀랄만한 액수의 빚을 나와 아내가 떠안았다"며 "다른 사람 같았으면 비관적인 생각을 했을지도 모르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지금도 해결을 하고 있다"고 씁쓸하게 이야기 했다.
MC 이경규는 박상민을 위로하며 "빚을 완벽하게 해결하려면 나와 함께 영화에 투자하면 된다"고 농담을 건네 분위기를 전환시키기도 했다. 방송은 17일 오후 5시 5분.
[박상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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