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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바르셀로나의 공격수 메시(아르헨티나)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타 3인방인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판 페르시(아스날)를 극찬했다.
메시는 16일(한국시간) 영국 BBC와의 인터뷰를 통해 “프리미어리그에는 아구에로 같이 뛰어난 선수들이 많다. 아구에로는 나의 친구이자 내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라며 “루니와 판 페르시의 플레이도 매우 뛰어나다. 그들은 정말 대단한 선수들”이라고 전했다.
올 시즌 바르셀로나와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총 44경기에 나서 50골을 기록 중인 메시는 “다른 선수와 비슷한 선수는 없다”며 “선수들 모두 각자의 스타일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아구에로, 루니, 판 페르시와 자신은 전혀 다른 스타일의 선수라고 덧붙였다.
메시는 이어 자신이 생각하는 최고의 선수를 선택해 달라는 질문에는 “나는 운이 좋게도 늘 뛰어난 동료들과 함께 했다. 호나우지뉴, 데쿠, 에투와 함께 호흡을 맞췄고 지금은 사비, 이니에스타, 파브레가스와 뛰고 있다. 이들 중 한 명을 고르는 일은 매우 어렵다”고 답했다.
올 시즌 메시(30골)는 바르셀로나서 환상적인 골 감각을 선보이고 있다. 프리메라리가에선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32골)와 득점 경쟁을 다투고 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한 경기 최다골(5골)을 터트리며 기록의 사나이가 됐다.
[메시. 사진 = ge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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