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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첼시가 토레스의 맹활약에 힘입어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첼시는 19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2011-12시즌 FA컵 8강에서 레스터 시티(챔피언십 소속)에 5-2 대승을 거뒀다. 이날 선발 출전한 토레스는 2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오랜 골 가뭄에서 탈출했다.
최근 비야스-보아스 감독을 경질하고 디 마테오 감독대행을 임명한 첼시는 최전방에 토레스를 중심으로 스터리지와 칼루를 측면에 배치했다. 중원에는 마타, 메이렐레스, 미켈이 포진했고 수비에선 보싱와, 케이힐, 이바노비치, 버틀랜드가 호흡을 맞췄다. 골키퍼는 체흐가 나섰다.
경기 초반부터 첼시가 앞서 나갔다. 마타의 슈팅으로 포문을 연 첼시는 전반 12분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수 케이힐이 헤딩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18분에는 토레스의 땅볼 패스를 받은 칼루가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레스터 시티와의 격차를 더 벌렸다.
후반전에도 첼시의 공격은 계속됐다. 후반 22분 메이렐레스가 상대 페널티지역에서 연결한 볼을 쇄도하던 토레스가 반 박자 빠른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토레스는 이 골로 지난 해 10월부터 이어져 온 24경기 연속 무득점 불운에 마침표를 찍었다.
반격에 나선 레스터 시티는 후반 33분 백포드가 만회골을 넣었다. 그러나 첼시는 후반 40분 토레스가 헤딩골을 터트리며 다시 달아났다. 이후 첼시는 레스터 시티의 마샬에게 한 골을 더 내줬으나 경기 막판 토레스의 도움을 받은 메이렐레스가 5번째 골을 터트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토레스.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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