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첫 실전 등판에 나선 임창용이 아직까지는 만족하지 못한다는 소감을 나타냈다.
'야쿠르트의 수호신' 임창용은 18일 일본 도쿄 진구구장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시범경기 니혼햄과의 경기에서 1-1 동점이던 6회부터 마운드에 올랐다. 이날 등판은 그동안 오른쪽 팔 통증 등 컨디션이 좋지 않아 실전에 오르지 않았던 임창용에게 첫 실전이었다.
오랜만의 등판이었지만 결과는 좋았다. 터멜 슬레지와 고야노 에이치를 연이어 삼진으로 솎아낸 뒤 이나바 아츠노리까지 중견수 뜬공으로 가볍게 잡아냈다. 투구수는 18개였으며 최고구속은 146km였다.
흠잡을 곳 없는 투구결과였지만 임창용은 경기 후 "아직 만족하지 못한다"고 말하며 "가급적이면 개막전에 맞추고 싶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소속팀 오가와 준지 감독 역시 "구속에서 부족한 부분을 느꼈다"고 밝혀 아직까지는 완벽하지 않은 몸 상태인 것으로 보인다.
[사진=야쿠르트 임창용]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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