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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첼시의 공격수 토레스(28·스페인)가 152경기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했다.
토레스는 1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챔피언십 소속)와의 2011-12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8강전에 선발 출전해 2골 2어시스트 기록하며 팀의 5-2 대승을 이끌었다. 최근 드로그바(코트디부아르)와의 주전경쟁에 밀려 벤치에 앉는 시간이 많았던 토레스는 모처럼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자신의 부활을 알렸다.
골 가뭄 탈출에 성공한 토레스는 경기 후 ESPN을 통해 “이런 골이 필요했다. 그동안 골을 넣기 위해 열심히 뛰어왔다”며 기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이어 “공격수는 골을 넣어야하는 직업이다. 때문에 골을 넣지 못한다면 사람들은 경기력이 나쁘다고 평가할 것”이라며 “하지만 첼시 팬들과 마테오 감독은 나를 지지해줬다”며 자신을 믿어준 팬과 구단 덕분에 심리적인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4연승을 기록 중인 첼시는 오는 22일 맨체스터 시티 원정을 떠난다.
[토레스.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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