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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H.O.T. 문희준이 신화 에릭과 어색해진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히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문희준은 20일 방송된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에서 토니안과 함께 신화의 몰래온 손님으로 출연해 "에릭과 예전엔 친구였는데 지금은 껄끄러운 사이가 됐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날 문희준은 "데뷔하기 전 토니안이 에릭을 친구라고 소개시켜준 적이 있다. 정말 조각같이 잘생긴 친구가 생겨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이에 토니안도 "에릭은 진짜 대단했다. 인기도 많고 싸움도 잘했다. 학교에서 축제가 있으면 저랑 앤디는 댄서를 하고 에릭은 메인 가수를 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문희준은 이후 에릭과 껄끄러운 사이가 됐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문희준은 "데뷔 후 에릭이 신화 멤버로 오게돼서 재회를 하게됐다. 그래서 좋아하고 있었는데 에릭이 알고보니 79년생이었다. 저희는 78년생이었다. 반면 이민우는 79년생이었다. 이에 서로의 나이 족보가 꼬여버렸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날 같이 술을 먹다가 이민우가 뒤늦게 합류했고 존댓말과 반말이 이상하게 오고가며 분위기가 묘해졌다. 하지만 잘생긴 친구를 뒀단 생각에 별로 이상하진 않았다. 그때 이민우가 잔을 놓으며 '형이야 임마!'라고 급하게 서열정리를 해 그 뒤로 에릭과 어색해져버렸다. 이후 잘생긴 친구를 잃었다"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문희준은 이민우와 세기의 댄스 배틀을 벌여 시선을 모았다.
[문희준, 에릭. 마이데일리DB]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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