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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방송인 강호동이 남수단 아이들 돕기에 나선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측 관계자는 21일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강호동씨가 재단에서 해외 자선 사업의 일환으로 아프리카 아이들을 돕는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강호동 빌리지'라는 이름으로 보도가 됐는데, 그 이름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이번에 준비하는 프로젝트는 아프리카 아이들이 학교에서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을 수 있게 시설을 건립하고, 지도교사 양성, 의료진 서비스 등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약 3000만원 이상의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후원 사업 프로젝트에 대해 전했다.
또 이 관계자는 강호동이 그동안 많은 선행을 해왔었다고 전했다. 어린이재단 관계자는 "강호동씨는 2005년부터 12명의 아동을 돕고 있다. 또 예전부터 막연히 해외 아동들을 돕고 싶어 했던 것 같다. 이번에 우리 재단이 이번에 남수단 쪽에 후원 사업을 기획했는데 강호동씨가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와 같이 하게 됐다"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최근 강호동씨가 대중들이 보기에 안 좋게 비춰지는 상황이다. 그래서 더 조심스럽다. 강호동씨가 과거의 선행이 드러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우리 재단은 강호동씨를 연예인이라기 보다는 후원자로 관계를 맺고 있다. 마치 이번 프로젝트가 의도성이 있는 후원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1달 전부터 계획돼 오던 것이다. 다만 밝혀진 시점이 지금일 뿐이다. 의도성을 배제하고 이 프로젝트를 지켜봐 주셨으면 감사하겠다"고 설명했다.
[사진 = 강호동]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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