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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에 출연했던 제이미 웨일렛(22)이 징역 2년형을 선고받았다.
제이미 웨일렛은 '해리포터'에서 말포이를 따라다니며 학생들을 괴롭혔던 빈센트 크레이브 역을 맡은 배우로, 지난해 여름 런던 북부지역에서 폭동에 가담한 바 있다.
런던 우드그린 법원은 20일(현지시각) 폭동에 가담하고 대형슈퍼마켓에서 샴페인 1병을 약탈, 폭력을 조장함 혐의로 제이미 웨일렛에게 징역 2년형을 선고했다.
런던 북부 햄스테드 출신인 그는 지난해 8월 런던 북부지역에서 폭동에 동참한 장면이 폐쇄회로(CCTV)에 포착돼 체포됐으나 혐의를 부인, 어머니와 함께 살면서 야간통행 금지 규정을 지킨다는 조건 하에 보석으로 풀려났다.
그러나 최근 재판을 담당한 사이먼 카르 판사는 그에게 유죄를 선고했다. 그는 "화염병을 던질 의도가 없음은 인정하지만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제이미 웨일렛은 지난 2009년에도 런던 북서쪽에 있는 부모의 집 안에 마리화나 10그루를 재배한 혐의로 120시간 사회봉사명령 판결을 받은 바 있다.
[사진 =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스틸컷]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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