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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기자] 배우 윤제문이 섬뜩한 눈빛을 발산하며 '더킹 투하츠'에 첫 등장했다.
22일 밤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더킹 투하츠'(극본 홍진아 연출 이재규 제작 김종학프로덕션)에서 윤제문은 엄청난 자금력으로 전 세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다국적 군사복합체의 지주회사 클럽 M 회장인 존 메이어(한국명 김봉구)로서 첫 등장했다.
존 메이어는 한국에서 불우했던 어린 시절을 뒤로 하고 미국으로 떠나 정계와 재계에서 막강한 힘을 키웠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시장을 점령하는데 방해가 되는 대한민국 로열패밀리를 차례차례 위협하며 드라마의 긴장감을 높이는 인물이다.
이날 윤제문은 그간 병상에 누워있던 아버지 곁에서 진심어린 간호를 하는 듯 했지만, 아버지의 다국적 무기상 클럽M 회장직을 탐내 계획적으로 연기한 것으로 이중적 면모를 드러냈다. 그는 결국 암살자의 도움을 받아 아버지의 목숨을 끊었다.
또 거짓 마술쇼로 거래상을 계획 살인하는 잔혹한 면모를 보이며 섬뜩한 미소에 광기어린 카리스마로 활약했다.
그는 후에 이재하(이승기 분)와 정면 대결을 하면서 한반도를 접수하겠다는 야심을 숨기지 않을 예정이다. 이로써 SBS '뿌리깊은 나무'에 이어 또 한 번 왕에게 대항하는 윤제문이 어떤 식으로 색다른 악역을 그려낼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윤제문. 사진 = MBC 방송 캡처]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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