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SBS 주말드라마 '바보엄마'(극본 박계옥, 연출 이동훈) 속 연기자들의 중독성있는 대사들이 웃음을 자아냈다.
'폼나게 살거야' 후속으로 지난 17일부터 첫 방송된 '바보엄마'는 세 여자의 사랑과 용서, 화해를 그린 휴머니즘 드라마다. 최근 극중 각 연기자들이 선보이는 반복되는 대사가 캐릭터들을 더욱 돋보이게 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적장애를 지닌 김선영 역의 하희라는 자신에게 아줌마라고 칭하는 사람들을 향해 "저는 아줌마가 아니에요, 저는 김슨영이에요. 김슨영. 김슨영"이라고 반복하고 있다. 김선영을 경상도 사투리로 발음하며 '김슨영'이 된 이 대사는 촬영현장 유행어다.
또한 로스쿨 강사 정도 역의 김태우는 대학 이사장 딸이자 자신의 내연녀인 채린 역 유인영을 사랑스럽게 부르는 '우리 강아지' 애칭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제작진은 "드라마 '바보엄마'가 보통의 주말드라마와는 달리 스피디하고도 탄탄한 전개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처럼 연기자들의 톡톡튀는 대사들 또한 깨알재미를 선사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런 대사들은 각 캐릭터를 더욱 돋는데 한몫을 하며 동시에 시청자분들을 즐겁게 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바보엄마'는 매주 주말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하희라(위쪽)-신현준. 사진 = SBS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