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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아포엘(사이프러스) 원정서 완승을 거두며 챔피언스리그 4강행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8일 오전(한국시각) 사이프러스 니코시아서 열린 아포엘과의 2011-1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서 3-0으로 이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승리로 2차전 홈경기서 무승부만 거둬도 4강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아포엘은 올시즌 챔피언스리그서 돌풍을 일으키며 8강에 진출했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벽을 넘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아포엘을 상대로 호날두 이구아인 벤제마가 공격수로 출전했다. 외질을 팀 공격을 지원했고 사힌과 케디라가 중원을 구성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전 동안 득점을 터뜨리지 못한 가운데 후반전에 돌입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9분 이구아인과 코엔트랑을 빼고 카카와 마르셀로를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29분 벤제마가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벤제마는 카카가 왼쪽 측면서 올린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아포엘 골문을 갈랐다.
이어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37분 카카가 추가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카카는 마르셀로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한복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아포엘 골망을 흔들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45분 벤제마가 쐐기골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자축했고 결국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호날두.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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