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강원FC가 ‘위대한 탄생2’ 최종결승에 오른 구자명의 우승을 기원하며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강원은 구자명을 위한 응원영상을 제작했다. 김상호 강원 감독과 청소년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김은후, 오재석, 이재훈이 직접 출연해 응원 메시지를 담았다. 강원의 구자명 응원영상은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자명과 청소년대표팀 시절 룸메이트였던 김은후는 “한일전에 벤치만 지키고 있다 숙소로 돌아왔던 날 함께 옥상에 올라가 하늘을 보며 한숨 쉬던 그때가 지금도 많이 생각난다. 축구인생에 있어 많은 추억을 공유했던 (구)자명이 넌 특별한 친구”라며 “그런 네가 위대한 탄생2를 통해 인정받는 모습을 보니 참 기쁘다. 꼭 우승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재석은 “작년 여름 (구자)자명이가 위대한 탄생2 오디션을 볼 때 부활의 비밀을 부르며 김태원님께 칭찬받아 너무 기쁘다며 흥분된 목소리로 전화를 했었다”며 “그때 이대로 결승까지 가자고 했는데 정말로 결승까지 진출한 (구)자명이가 참 기특하다”는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재훈은 “지난 번 위대한 탄생2를 보다 (구)자명이와 같이 찍었던 청대 시절 과사(과거사진)가 나와서 깜짝 놀랐다”며 “TV에 나와 열심히 노래하는 (구)자명이의 모습을 볼 때마다 더 응원하게 된다. 앞으로 좋은 가수가 되길 바란다”는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청소년대표시절 구자명을 지도했던 ‘은사’ 김상호 강원 감독은 “축구선수로의 성장과정을 지켜보는 동안 구자명은 어떤 일을 해도 잘할 거라고 믿었다. 지금도 열창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가슴이 뭉클하다”며 구자명을 격려했다.
[사진 = 강원FC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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