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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오정연(29) KBS 아나운서가 남편 프로농구 선수 서장훈(38)과의 이혼 소송 보도 이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오정연 아나운서는 29일 오후 5시 5분께 KBS 1TV '6시 내고향' 생방송에 참여하기 위해 여의도 KBS 신관 지하스튜디오에 모습을 드러냈다. 보통 생방송 1시간 30분 전 분장실로 향하는 오 아나운서였지만 이날은 30분 가량 늦게 나타났다.
오 아나운서는 '6시 내고향'을 함께 진행하는 서세정 아나운서와 동행, 밝은 표정으로 대화를 나누며 평소와 같은 모습이었다.
분장실 앞에서 취재진과 만난 그는 이혼과 관련된 기자들의 질문에는 덤덤한 표정으로 "죄송합니다" 단 한마디만 남겼고, 인터뷰를 위해 대화를 시도했지만 성세정 아나운서가 제지하고 나섰다. 또 KBS 내 직원은 "KBS 내부에서 인터뷰를 하려면 미리 신청을 해야 한다"고 막아섰다.
이에 앞서 오정연 아나운서는 마이데일리와의 전화통화에서도 "죄송합니다" 한마디만 내뱉었을 뿐, 말을 아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앞서 오정연, 서장훈 부부는 끊임없이 불화설과 이혼 루머에 시달려왔지만 그때마다 강경대응으로 맞서며 소문을 일축해왔다. 또 방송을 통해서도 닭살 애정을 과시했던 터라 이번 이혼소송 소식에 지인들도 충격적이란 반응이다.
오정연, 서장훈 부부는 지난 2008년 아나운서와 운동선수로 만나 이듬해 5월 웨딩마치를 울렸지만 결혼 3년만에 이혼 소송 소식을 전하게 됐다.
한편 오정연 아나운서는 자신이 맡은 '6시 내고향'에 정상적으로 참여한다.
[KBS 아나운서 오정연(왼쪽)과 농구선수 서장훈. 사진 = 아이웨딩 네트웍스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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