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세호 기자] 유강남이 박찬호를 상대로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LG 트윈스의 포수 유강남은 30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경기에 8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2회 한화 선발 박찬호를 상대로 시범경기 첫 홈런을 신고했다.
유강남은 '특급' 박찬호에게 전혀 주눅들지 않았다. 2회말 최동수, 서동욱의 뜬공 후 2사 주자없는 상황에 이날 첫 타석에 들어선 유강남은 1구와 2구를 지켜본 뒤 볼카운트 2-0에서 3구째 커브를 크게 휘둘러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전날(29일)까지 7경기 타율 0.267을 기록한 유강남은 올해 시범경기에서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며 팀내 포수 김태군, 조윤준, 심광호와 주전 경쟁을 벌이고 있다.
[박찬호에게 좌중간 솔로포를 터뜨린 유강남.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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