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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기자] 개그맨 김병만이 유기동물 보호소를 위해 부상 투혼을 벌였다.
김병만은 최근 진행된 KBS 2TV '자유선언 토요일'의 '가족의 탄생' 녹화에서 체력 증강 3종 훈련을 100초안에 해내야 하는 미션을 받았다.
'30kg의 모래인형을 빠떼루로 10회 뒤집기', '엎드려뻗쳐 자세로 줄넘기 10회', '5m의 밧줄을 손의 힘만으로 올라가기' 중 김병만이 성공시켜야 하는 종목은 밧줄 올라가기. 평소 꾸준한 연습을 통해 몸을 단련시켜온 레슬링 선수들도 단시간내에 해내기 어려운 고난이도 미션이다.
하지만 유기동물 보호소의 어려운 사정을 들은 김병만은 원래 주기로 했던 1.5톤의 사료의 양보다 0.5톤의 사료를 더 달라고 제작진에게 제시하면, 5m의 밧줄의 높이를 7m로 높이는 희생정신을 보였다.
특히 김병만은 지난 핸드볼 미션 때 단 한 개의 공도 골대 안으로 넣지 못해 팀의 성공에 도움이 되지 못했던 것을 만회하기 위해 다른 출연진보다 몇 배로 연습을 거듭했다는 후문이다.
또 도전 날에는 팔에 부상까지 입어가면서 미션을 수행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고. 김병만의 투혼은 31일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KBS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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