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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기자] 한국인 첫 우주인 이소연이 우주에서 키가 자랐다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소연은 최근 진행된 KBS 2TV '이야기쇼 두드림'(두드림) 녹화에서 '엄마는 다 안다'라는 주제로 강의를 펼치던 도중 키가 큰 사연을 밝혔다.
이소연은 "11일간 우주에서 체류할 당시 진공상태에 있기 때문에 음식을 먹는 것도 힘들고, 멀미가 심해서 10분에 한 번씩 토하는 것도 힘들었지만 가장 힘들었던 것은 갑자기 커버린 키였다"면서 "당시 3cm 이상 키가 커졌었다"고 말했다.
지구에서는 중력 때문에 줄어들어있던 물렁뼈가 무중력 공간인 우주에 가면 늘어나기 시작해 순간적으로 키가 커졌던 것. 이소연은 갑자기 커버린 키 때문에 성장통을 겪는 것처럼 온 몸이 아팠다고 말하며 우주인의 고충을 전했다.
하지만 이소연의 발언에 MC 신해철은 "우주에 가면 정말 키가 커지는 거냐" 라며 큰 관심을 보였다는 후문.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우주인 이소연을 만난 MC 4인방의 질문공세가 끊이지 않았다는 전언. MC들은 "이번 기회가 아니면 우주 이야기를 어디서 들어보냐"면서 그동안 갖고 있던 우주에 대한 궁금증을 쏟아냈다고 전했다. 우주인 이소연 편은 31일 방송된다.
[사진=KBS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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