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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한 여자를 사이에 둔 연고전이 화제다.
오는 4일 방송되는 SBS '짝'은 기존에 출연했던 남녀 12명의 '한번 더 특집'이 일본에서 진행된다. 지난 3월 28일 방송에서는 지난 6기에서 솔직함으로 일관했던 26기 남자 4호와 지난 10기에서 우정을 찾고 11기에서는 사랑에 실패한 두산맨 26기 남자 7호가 연고전 대결을 시사해 관심을 모았다.
연세대 건축공학과 출신의 남자 4호와 고려대 기계공학과 출신의 남자 7호는 여자 2호를 두고 경쟁 중이다. 남자 4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연고전'이겠죠? 숙명의 라이벌? 연대, 고대 보는 눈이 같다는 게 재밌네요"라고 전했다.
남자 7호는 "완전, '고연전'이죠. 여기서 만약 제가 지게 된다면 학교 선후배들의 모진 탄압이 걱정되는데요?"라며 각오를 다졌다.
두 사람은 여자 2호에 대해 "외모도 매력있고 귀엽다. 이야기도 잘 통한다"고 호감을 드러냈다. 이에 여자 2호는 "그 분은(고대출신) 유쾌하면서 너무 진지하시잖아요? 그냥 볼 때마다 기분이 좋아져서 괜찮은 것 같고, 그 분은(연대출신) 나이차이가 있어서 그런지 성숙하고 대화에 센스가 있어서 참 어른스러운 것 같아요"라고 전했다.
하지만 애정촌 5일차, 그녀의 마음에 다른 남자가 들어왔다. 그녀는 제작진에 "저 어떡하죠. 모두 어젯밤 때문이에요. 어젯밤에 그 분의 매력을 발견해 버렸어요. 이제 내일 모레면 한국에 가야하는데 저 어떻게 하죠?"라며 혼란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연고전의 향방은 4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다.
[남자7호-여자2호-남자4호(맨 아래). 사진 = SBS 방송캡처]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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