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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2번째 짝찾기에 나선 여자 3호는 여전히 엄마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오는 4일 방송되는 SBS 리얼리티쇼 '짝'은 기존에 출연했던 남녀 12명의 '한번 더 특집'이 일본에서 진행된다. 여자 3호는 지난 방송에서 도장을 운영하는 남자와 로맨스를 형성했지만 엄마의 반대로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3월 28일 방송에서 여자 3호에게 관심을 보인 남자는 2명. 남자 6호는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수학과를 졸업하고 외국계 투자증권 회사에 다니는 인재로 어른들이 선호하는 딱 좋은 남편감이다. 또 남자 2호는 188cm에 85kg에 운동으로 다져진 다부진 체격의 소유자로 '휴대전화에 아는 여자 번호만 500개가 있다'며 자유로운 연애관을 주장했다.
자신의 이상형이 남자 2호임을 밝힌 여자 3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저는 아픈 남자 싫어요. 왜냐하면, 아빠가 일찍 돌아가셨잖아요. 엄마가 혼자 외롭게 자식들 키우느라 고생하면서 아빠 그리워하시는 모습을 봐서. 저도 그렇게 될까봐. 근데 남자 6호분이 계속 아프셔서 자꾸 그 생각이 났어요"라고 전했다.
이어 "아빠같이 듬직하고 덩치 큰 남자한테 항상 끌리는 것 같아요. 그런데 저는 엄마를 많이 사랑하니까. 엄마가 좋아하는 남자는 분명 6호님 이실테니까. 아마 엄마가 아시면 또 머리에 띠하고 몸져 누우시겠죠. 저 쫓겨날지도 몰라요"라고 우려섞인 반응을 나타냈다.
또 다시 애정촌을 찾은 여자 3호의 짝은 4일 오후 11시 15분 공개된다.
[여자 3호. 사진 = SBS 방송캡처]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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