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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김장훈이 만우절을 맞아 종횡무진 활약했다.
김장훈은 1일 자신의 미투데이를 통해 "제가 죽일놈입니다. 만우절이라 그냥 넘어가기도 뭐해서 간만에 질렀는데 너무 걱정들 하셔서..공황장애 다 나았어요. 요즘 컨디션 너무 좋고 완전 건강해요. 그래도 즐거우셨죠? 벌받을께요"라는 글을 게재하고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게재된 사진에는 김장훈이 무릎을 꿇고 의자를 높이 들고 재갈을 물고 사과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는 앞서 김장훈이 만우절 거짓말 이벤트로 팬들의 걱정을 산 대가로 펼쳐진 해프닝이다.
김장훈은 1일 오후 모 기업 행사에 초대가수로 초청됐지만 행사 전 미투데이에 공황장애로 행사에 참여를 못하게 됐다고 밝혀 팬들의 걱정을 샀다. 심지어 행사를 진행한 사회자까지 짜고 초대가수인 김장훈이 공황장애 재발로 인해 행사에 참여를 못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이에 김장훈의 독도3D영상이 대신 공개됐고 영상이 끝나자 스타크래프트 3D영상과 함께 하는 대학댄스동아리의 4D춤을 소개했다. 이어 이들은 영화'스타워즈' 코스프레를 하고 올라와 춤을 추었는데 이중 한 명이 김장훈이었고 김장훈이 가면을 벗자 객석은 웃음과 환호로 바뀌었다고.
특히 절반의 관중들은 3D와 현실이 구분이 안돼 김장훈이 가면을 벗어도 3D인줄 알다가 안경을 벗고 확인을 하고서야 환호를 하기 시작했다는 후문.
한편 김장훈은 만우절이 지나기 전 KBS 2TV '개그콘서트'(개콘)에도 깜짝 출연해 탁월한 예능감을 뽐냈다. 김장훈은 1일 '개콘'의 '감수성' 코너에 출연해 "감수성의 최고 병기 독도에서 온 김장훈이다"고 소개하며 등장했다.
이어 "가수들이 신곡 나왔다고 '개콘' 출연해서 홍보하면 안 된다"고 하면서 등에 '김장훈 '봄비' 1위 질주 모르면 왕따'라고 넌지시 신곡을 홍보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사진=김장훈 미투데이]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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